노무현의 아내와 아들, 돈 스캔들과 관련해 조사 받아, 다음 차례는 노무현

문서참조번호 생성일 비밀등급 출처 태그
09SEOUL596 2009-04-13 08:12 기밀(3급) 주한 미국 대사관
  • 기 밀 서울 000596
  • 국방부망 배포
  • 행정명령 12958: 비밀해제: 04/13/2019
  • 태그: PGOV KS
  • 제 목: 노무현의 아내와 아들, 돈 스캔들과 관련해 조사 받아 다음 차례는 노무현
  • 참조: SEOUL 0498 (거물급 인사 연루)
  • 분류자: 정치 공사 참사관 조셉 윤. 근거 1.4 (b), (d).
  • 번역자: PoirotKr (트위터 사용자명) — Micheal H. Rhee 2015/06/11 15:09

1. (민감하지만 미분류) 요약 : 검찰은 박연차 뇌물수수 스캔들과 관련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내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를 4월 11일과 12일에 조사하였다. 검찰은 조만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스캔들은 진보 민주당에 타격이 되었다. 좌파 일각에서는 보수 한나라당이 이번 스캔들을 정치적인 동기에 따른 마녀 사냥으로 기획한 것이라는 혐의를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보수 인사들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다. 다만 이명박과 가까운 측근 인사 누구도 아직 연루되지는 않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제는 4월 29일 보궐선거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야당 민주당으로선 엄청난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 왜냐면 민주당은 내심 인기 없는 현직 대통령을 문제 삼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전직 대통령이 주요 쟁점이 될 수도 있다. 요약 끝.

2. (민감하지만 미분류) 검찰은 박연차 태광산업 회장을 중심으로 확대일로의 부패 스캔들과 관련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내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에 대해 주말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 (참조 전문)변호사가 배석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은 권양숙 여사는 자신이 2007년도에 박연차로부터 백만 달러를 받았고 2006년 8월에 3억 원을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를 두고 자신이 모르는 상태에서 아내가 빚을 갚기 위해 백만 달러를 빌렸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가족의 변호사들은 권양숙 여사가 노무현 후보 캠페인 과정에서 발생한 빚을 갚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스탠퍼드 대학 학비와 생활비로 쓰라고 아들 노건호에게 백만 달러를 주었다는 주장도 있다.

3. (민감하지만 미분류) 노건호는 부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백만 달러를 그에게 줬는지와 조카사위 연철호가 개재(介在)된 별도의 의혹에 대한 검찰의 조사에 답변하기 위해 4월 11일 미국에서 서울로 귀국했다. 노건호는 박연차를 만나기 위해 연철호와 함께 베트남에 있는 박연차의 공장을 찾아간 것은 확실해 보인다. 박연차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기 이틀 전에 5백만 달러를 연철호에게 송금하였다. 연철호는 박연차로부터 받은 돈에 대해 영수증을 신고하지 않아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4월 10일에 구속되었다. 검찰 당국은 연철호가 박연차의 돈을 받도록 노건호가 도움을 주었다고 의심하지만, 연철호는 그 돈이 합법적인 기업 투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4. (기밀) 한편 이번 부패 수사가 정치적 동기에 따른 조사라는 혐의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진보 인사들은 이명박의 최측근 인사를 비롯한 보수 정치인에 대해선 관대한 처분이 내려지는 가운데 진보 인사들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조사를 벌여왔다고 주장한다. 음모론자들은 현재 조사를 당하고 있는 보수 인사들마저도 현직 대통령 측근이 아니며 일부 사례(허태열)를 보면 이명박의 정적인 보수 박근혜 계파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한나라당 내부, “이상득과 김영우도 박연차 돈 수뢰”
한나라당 내부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보수파 경쟁자인 박근혜의 지지자 기반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이상득과 김영우 역시 (박연차의) 돈을 수뢰했지만, 그들이 이명박 정부의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조사 대상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제 목: 뇌물 스캔들에 연루된 여야 거물 정치인

논평

5. (기밀) 한국에선 전임 대통령들이 임기를 마친 후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는 일이 거의 전통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징역을 살았다: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뿐만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두 아들도 장기간 복역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은 경우가 다른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정부패 없는 이미지를 그의 정치 경력에서 훈장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박연차 사건에 그의 가족 구성원 상당수가 연루되면서 한국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남아 있던 신뢰가 깨지고 말았다. 심지어 그의 정적 상당수도 놀랐으며 개별적으로 그(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서 실망하는 모습이다. 노무현이 이번 스캔들에 연루되었을 가능성 자체가 사면초가인 민주당에는 또 다른 타격이 되었다. 민주당은 노무현의 우리당에서 최근 재탄생한 정당이다. 민주당은 이번 4월 29일 보궐 선거에서 인기 없는 현직 대통령에 초점을 맞추길 바랐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스캔들 사건이 전개되면서 민주당이 수세적으로 몰리고 말았다. 왜냐면 야당 후보들이 반드시 노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스티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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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F I D E N T I A L SEOUL 000596 
 
SIPDIS 
 
E.O. 12958: DECL: 04/13/2019 
TAGS: PGOV KS
SUBJECT: ROH MOO-HYUN'S WIFE AND SON QUESTIONED IN MONEY 
SCANDAL; ROH IS NEXT 
 
REF: SEOUL 0498 (BIG NAMES IMPLICATED) 
 
Classified By: POL M/C Joseph Y. Yun. Reasons 1.4 (b), (d). 
 
¶1. (SBU) Summary:  Prosecutors questioned former President 
Roh Moo-hyun's wife, Kwon Yang-sook, and son, Roh Geon-ho, 
April 11 and 12 in connection with the Park Yeon-cha bribery 
scandal.  Prosecutors are expected to summon former President 
Roh in the near future.  The scandal is a blow to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DP), leading some on the left to accuse the 
conservative Grand National Party (GNP) of orchestrating a 
politically motivated witch hunt.  Conservatives too, 
however, have been implicated in the scandal -- though not 
yet anybody close to President Lee Myung-bak.  Former 
President Roh's problems are an enormous distraction for the 
opposition DP candidates contesting the April 29 
bi-elections, because they had hoped to make the unpopular 
incumbent president an issue; now the main issue could be the 
former president.  End Summary. 
 
¶2. (SBU) Prosecutors over the weekend questioned former 
President Roh Moo-hyun's wife, Kwon Yang-sook, and son, Roh 
Geon-ho, in an ever-widening corruption scandal that revolves 
around Taekwang Industry Chair Park Yeon-cha (reftel).  Kwon, 
who was questioned with her lawyer present, told prosecutors 
she had received USD 1 million from Park in June 2007 and KW 
300 million (USD 225,000) in August 2006.  Former President 
Roh said that, unbeknownst to him, his wife borrowed the USD 
1 million from Park to pay off a debt.  The family's lawyers 
insisted that Kwon borrowed both tranches of money to pay off 
debts Roh incurred during his presidential campaign.  It is 
alleged, however, that Roh gave the USD 1 million to his son, 
Roh Geon-ho, to pay for tuition and living expenses at 
Stanford University. 
 
¶3. (SBU) Roh Geon-ho returned to Seoul from the United States 
on April 11 to answer prosecutors' questions about whether 
his father had given him the USD 1 million as well as a 
separate allegation involving his cousin-in-law, Yeon 
Chol-ho.  The younger Roh apparently traveled with Yeon to 
meet Park at his factory in Vietnam to request an investment. 
 Park wired Yeon USD 5 million two days before Roh Moo-hyun's 
presidential term ended.  Yeon was arrested April 10 for 
violating the foreign exchange law by not reporting his 
receipt of the money from Park.  Authorities suspect that Roh 
Geon-ho helped Yeon secure Park's payment, but Yeon has 
insisted that the money was a legitimate business investment. 
 
¶4. (C) Meanwhile, allegations that the corruption probe is 
politically motivated continue.  Liberals argue that their 
politicians have been aggressively investigated while 
conservative politicians -- particularly those close to 
President Lee Myung-bak -- have been treated with leniency. 
Conspiracy theorists argue that even conservatives under 
investigation are not close to the current president, and, in 
some cases, are allied with his conservative political 
opponent Park Geun-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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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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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 It is almost a tradition in Korea that former 
Presidents become embroiled in corruption scandals after 
their terms in office.  Former Presidents Chun Doo-hwan and 
Roh Tae-woo did jail time; President Kim Young-sam's son, 
Hyun-chol, as well as two sons of President Kim Dae-jung, 
served lengthy sentences.  The difference this time is that 
former President Roh had pinned his political career on his 
corruption-free image.  The implication of many of his family 
members in the Park Yeon-cha probe has shattered what 
remaining faith Koreans had in Roh.  Even many of his 
political opponents are surprised and personally disheartened 
by his actions.  Roh's alleged involvement in the scandal is 
another blow to the beleaguered Democratic Party, the most 
recent incarnation of Roh's Uri Party.  In the April 29 
bi-elections, DP candidates had wanted to focus the campaign 
on the unpopular incumbent president.  The developments in 
the Roh Moo-hyun scandal, however, put the DP on the 
defensive, because the opposition candidates must now 
disassociate themselves from the former president. 
STEPHENS